나의 태어남은 내가 준비할 수 없다. 물론 죽는 날도 내가 정할 수 없다.
하지만 세상끝의 날을 어떻게 보낼 수 있는가는
나의 삶의 태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딱 한번 있는 죽음 맞이 시간을 위해서 죽음의 준비가 필요한 이유다.
죽음 준비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첫째, 죽음 교육(죽음준비교육)
둘째, 임종(삶과 관계 정리)
셋째, 사별의 상실과 애도
= 인간만이 전 생애를 통해 겪을 수 있는 경험이다.
죽음준비교육은 삶을 되돌아 보고 지금, 여기를 사는 것이다.
임종은 마지막까지 '잘 존재'하기 위함과
주변 사람들을 위해 나의 삶을 정리하는 것이다.
상실과 애도는 나 이외 주변의 모든 것에 대한 헤어짐으로 인한 슬픔의 과정을 겪어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