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예술프로그램을 통한 공간별 아동 죽음교육 모델 방안

통합예술프로그램을 통한 공간별 아동 죽음교육 모델 방안 본 연구의 목적은 죽음의 이해와 죽음에 대한 아동의 인식발달에 따른 이론적 배경과 죽음교육의 필요성을 밝히고 공간별 특성에 따른 죽음교육 현황분석을 통해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예술프로그램을 통한 죽음교육 방안을 제시하는데 있다. 특히 현황분석을 통한 시사점으로 공간에 따라 아동의 처한 상황이 달랐고 죽음을 대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교육프로그램의 공간별 특수성을 문화거점공간인 박물관, 교육공간인 학교, 복지공간인 호스피스 의료센터로 분류하였다. 박물관, 학교 공간에서 죽음교육을 참여한 아동은 죽음을 삶의 연속선상으로 여기고 삶의 문제에 좀 더 직면하여 삶의 태도에 변화를 가져왔다. 이에 반해, 호스피스 의료센터에서의 사별아동은 엄마의 신체적 죽어감의 현상을 지켜보는 과정에서 죽음을 대하는 태도나 수용에 있어서 직접적인 죽음의 문제를 직면하였다. 그러므로 실제적인 죽음의 이해와 엄마의 죽음 준비를 동참함으로서 소외감이나 불안감 없이 임종을 지킬 수 있었고 죽음의 경험이 자신의 삶의 성장으로 확대되었다. 이에 각각의 특수한 공간 중심으로 한 죽음교육 프로그램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교육대상자는 아동으로 선정하여 통합예술교육방법론을 통한 교육프로그램 모델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문화거점공간 도서관에서는 유·아동을 최적화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교육방식은 감각·체험중심이며 내용적 교육방법론으로는 그림책을 활용하여 감각에 중심을 둔 총체적인 실천교리교육 방법으로 모델방안을 제시하였다. 둘째, 교육공간에서는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하였다. 교육방식으로는 사회와 도덕 교과목의 가치와 덕목 교육과 연계한 인문학, 철학적인 접근을 시도하였다. 내용적 방법론으로는 교과목을 연계한 예술장르와 현장체험으로 최소 1년 이상 학기제로 매주 1회 수업을 운영하는 장기 프로그램 모델 방안을 제시하였다. 셋째, 복지공간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소외·특수계층 특히 사별 아동 대상으로 하였다. 교육방식은 외상과 상실·애도 문제를 치유중심으로 심리적 문제를 다루며 내용적 방법론으로는 안나 할프린의 치유 5단계와 외상초점화 인지행동치료 요소 및 사별슬픔 초점화 요소 등 자기분석적인 모델방안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양한 이론적 배경으로 공간별 특성화된 통합예술 죽음교육 프로그램 모델방안을 마련하여 전인적인 인간으로 성장할 죽음교육의 가능성을 열었다. 둘째, 아동 죽음교육의 실행과 전시로 이어진 긍정적인 결과로 아동 죽음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사회적으로 확산되었다. 이를 통해 추후 연구에 대한 필요성이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적 국가적으로 아동의 죽음교육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발전시켜 새로운 프로그램과 적절한 세부적인 운영매뉴얼의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다양한 기관의 특성과 교육 대상 집단의 특징 등에 따른 다양한 죽음교육⋅상실교육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 셋째, 죽음교육⋅상실교육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대상을 아동⋅청소년을 비롯해 다양한 대상자로 확장하여야 한다. 일반 성인, 학교 밖 청소년들, 외상성 사별슬픔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들, 노인, 군인, 교정시설, 가출 쉼터 등 폭 넓은 대상과 각 기관의 성격에 맞게 죽음교육 프로그램을 응용 발전시켜 시행되어야 한다. 더 나아가 죽음교육을 위한 교과서를 출판하기 위한 죽음교육의 학술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겠다.
(초록 발췌)

‌아동을  대상으로 한 박물관에서의 죽음교육
‌: 서울 닭 문화관과 국립고궁박물관에서의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 박물관에서의  죽음교육은 아동들이 선조들의 탄생과 삶, 죽이라는 전 생애를 연계해 아동은 자신의 삶과 죽음을 이해하고 삶의 연속선상인 생명의 순환 관계로서 받아들이는 효과가 있었다.
 그로 인해 현재 자신의 문제 상황을 직시하고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그것을 위한 준비와 실천에 대한 생각과 계획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다. 또한 미래 희망에 대한 생각을 했다.
 그리고 삶의 유한성과 죽음을 성찰함으로서 '잘 죽음'이라는 문제를 의식하며 죽음을 잘 맞이 한다는 것은 결국 현재의 삶, 지금의 나를 소중히 여기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그리고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친구와 가족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발견하고, 평소에 사랑을 표현하며 살아에겠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죽음 교육 프로그램이 자신과 타인에 대한 생각의 변화와 삶의 태도에 변화를 가져왔다.
 (결론 및 제언  일부 발췌)